정치적 올바름 (PC주의) / 2021-2 image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서(요 14:6)는 구원이 없다는 표현이 비크리스천들을 불쾌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권 보장을 위해 제재됨이 마땅하다는 생각이 법제화 되는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교회가 세운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제한당하고, 예배를 금지하는 것이 인권이고 공익이라는 급진적 변화가 밀어닥친다.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숨기고 다른 종교인들을 배려하는 것은 미덕이 되고, 오히려 크리스천의 신앙 고백은 위법한 것이 되어간다. 선교 행위를 노상에서 담배를 피워 주변에 피해를 주는 것과 동일시하는 관점에서 선교를 금지해 달라는 주장이 버젓이 제기된다. 반면 이슬람교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무슬림의 기도 시간과 음식 등을 특별히 배려해 주는 것은 소수자를 보호하기 위한 인권이 된다.

누군가 대신 공부하겠지, 누군가 대신 목소리 내주겠지 하는 침묵과 외면은 곧 동조이다.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사회적 책무’는 이 시대 크리스천이 짊어져야 할 ‘당연한 십자가’이다. 배움이 그것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왜 옳은 것인지, 왜 틀린 것인지 배워야 나의 믿음, 가족, 교회, 사회와 나라의 거룩한 환경을 만들고 지킬 수 있기에 정치적 올바름을 파헤치기로 결심했다. 현재만 있고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의 무관심과 무지가 이러한 상황을 방조하거나 오히려 이러한 추세를 지지하고 옹호한다면 교회가 해체되고 가정이 해체되어, 궁극적으로는 근대적 국민 국가를 해체하고 산업자본주의를 해체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를 통해 PC의 유래와 미국의 학계・언론계・문화계・정치계에 만연한 PC의 사례를 살펴보았으며,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를 통해 여성의 희생자화・남성의 가해자화・남성 혐오와 미러링・코르셋 이론・여성주의 문화 검열・전용 시설 만능주의・분리주의・가부장제 집착 등 낡은 담론에 머물러 있는 한국 사회의 급진 페미니즘 현상을 들여다보았다. 또한 세계에 만연한 친 이슬람 정서를 탐구하기 위해 『이슬람과 유럽 문명의 종말』을 읽고 유럽의 이슬람 인구 성장 배경과 원인, 이로 인한 다양한 문제와 이슬람 인구 증가에 대한 한국의 대안을 고찰하였다. 나아가 PC주의는 포스트모더니즘과 마르크스주의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기에, 『포스트모더니즘: 마르크스주의의 비판』, 『사회적 유럽 선언』을 통해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의 역사를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정치적 올바름은 정말로 옳은가?"를 주제로 한 발표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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