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말 그대로 수천 년의 세월 동안 쌓인 경륜과 성찰의 집적물이다. 이지성 작가는 ‘리딩으로 리드하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살아남아서 현재까지도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천재들의 저작’을 고전이라고 정의한다. 고전은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과 통찰을 제공하기 때문에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다. 고전(古典)은 고전문학을 통하여 시대를 관통했던 생각, 사상들과 교감하고 더불어 고전 속 숨어있는 문학, 사회, 역사, 철학 등의 여러 분야들을 발견하는 활동이다. 고전을 통해 시대를 뛰어넘어 고인이 된 위대한 작가와 함께 친숙한 벗이 되어 그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고전을 현대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여 오늘날 문제의 실마리를 찾는다.

『이방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멋진 신세계』, 『1984』, 총 4권의 고전을 다뤘다. 우연히 세상에 던져진 인간이라는 존재가 갖는 부조리에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방인』과 대문호 톨스토이가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 인생의 허무함을 인식하며 찾아낸 삶의 진리를 담아낸『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 삶의 의미에 대하여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작성했다. 

또한 세계 3대 디스토피아 고전인 조지 오웰의 『1984』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통해 자유의 가치가 말소당한 채 국가의 권력이 극에 달한 사회를 탐구하였다. 이후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박탈하는 전체주의 사회의 모순, 고통과 쾌락의 지배, 그리고 현재에도 내재하는 빅 브라더를 주제로 에세이를 작성하였으며 각 소설의 명대사를 담은 카드 뉴스를 제작하였다. 마지막으로 ‘탈진실(Post-truth)’이 “진실”을 압도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멋진 신세계』를 중심으로 준비한 발표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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