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좌익과 이슬람 극우의 연대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다.” 무슬림의 테러공격으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힐 때마다 좌우를 막록하고 서구진영의 여러 지도자들이 앞 다투어 한 목소리로 하는 말이다. 이슬람은 종교인가? 이슬람은 종교이긴 하지만 단순한 종교가 아니다. 이슬람에는 종교, 국가(정치 체계), 사회(사회적 질서)가 혼재되어 있고 정교의 분리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개념이다. 이슬람에서 사회적 질서는 신의 계시이고 국민이 아니라 신이 사회를 지배하므로 이에 대해 의문을 품거나 대체하려 해서도 안되며 쿠란과 쿠란에서 파생된 샤리아shariah, 선지자 무하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Hadith는 이러한 사회적 질서를 정당화한다. 그러나 사회는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사회 질서를 규정한 지침에 없는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게 되며 그런 상황은 어떻게는 수습되어야 하는데 이슬람은 7세기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이런 새로운 상황을 해결하고 수습할 능력이 없다. 게다가 이슬람은 서구사회의 헌법과 샤리아 법이 충돌할 때는 샤리아 법이 우선한다고 본다. 21세기에 아직도 7세기에 만들어진 지침을 고수하는 이들과 이 지침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21세기 서구의 가치들을 존중하는 이들의 충돌은 불가피하다.

  그럼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인가? 이슬람이 말하는 평화는 좌우를 막론하고 서구진영 정치 지도자들이 말하는,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평화가 아니다. 이슬람이 말하는 평화이슬람 제국의 지배아래 모두가 복종하는 상태를 뜻한다. 쿠란에는 타키야Taqiya라는 개념이 있다. 적대적인 환경이나 상황에서 무슬림이 자기 자신과 종교를 보호하기 위해서, 또 이슬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거짓말을 해도 된다는 규정이다. 이슬람은 자신이 열세인 환경에서는 평화를 내세우지만 세력을 확장하면 폭력적으로 변한다. 현재 프랑스 인구의 12%에 달한 무슬림과 미국 인구의 1%에 불과한 무슬림이 보이는 행동이 매우 다른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이슬람의 양대 산맥인 수니파와 시아파를 비롯해 많은 분파들이 경우에 따라 이러한 기만적 언행을 허용하고 받아들인다. 불분명한 단어를 잉요해 의도적으로 모호함을 유지하는 타우리아Tawriya라는 개념도 있다. 두 가지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 단어를 써서 상대방이 믿고 싶은 대로 믿게 만드는 동시에 자신의 진짜 의도를 포기하지 않는 방법이다. 바로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는 주장과 비슷하다. 이슬람은 ‘복종’이라는 뜻이다. 이슬람에 복종할 때 비로소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 물론 세계에는 많은 무슬림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고 이슬람을 개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무슬림들도 있다. 그러나 이슬람을 개혁하려면 우선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이슬람 세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여론을 선도하는 인물들은 모스크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비무슬림들에 대해 끔찍한 저주를 쏟아내며 설교를 하고 온갖 언론매체에 출연해서는 평화와 포용을 가장하는 이들이지 공개적으로 이슬람 개혁을 주장하는 무슬림들이 아니다. 이슬람이 말하는 평화는 모두가 이슬람 앞에 무릎을 꿇고 이슬람이 세계를 평정한 상태이고 테러는 폭력이 아니라 이슬람이 추구하는 평화로운 상태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행하는 정의로운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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